- 욕지도 지하수저류댐 설치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부상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가뭄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욕지도 비상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욕지도는 상습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시는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식수댐의 저수 용량 확장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가뭄과 급수구역 확대로 욕지댐 자체 수원으로는 한계가 있어, 현재 마을 지하수 및 지표수를 이용해 수원을 보충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대체 용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하수를 활용한 대체수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통영시·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욕지도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하수저류댐은 지하공간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위를 높여 안정적인 지하수자원을 확보하는 친환경기술로 이미 옹진군 대이작도, 영광군 안마도, 완도군 보길도 등 섬 지역 3곳에 지하수저류댐이 설치돼 운영 중이며, 생활용수 공급과 가뭄 해결에 큰 도움이 된 바 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2024년 6월부터 주민설명회 개최 등 욕지도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본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하수저류댐 설치로 인한 마을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에서는 사업의 실효성과 물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마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주민 개개인 면담, 토론의 장 마련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한 욕지 식수난 해소를 위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