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다 안전한 선박운항과 어업, 레져 등 해양활동 지원을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선박 통항량이 많은 주요 항로 인근과 선박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남해안의 부산, 거제 인근 해역 5개 지점(오륙도 북측, 감천항 남측, 다대포항 남측, 마산항 내측, 비진도 서측)에서 조류관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류 정보는 물때(조석) 정보와 함께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한 필수 정보로 손꼽힌다. 안전한 선박 운항과, 어업, 해양 레져 등을 위해서는 물때 정보와 함께 바닷물의 흐름과 세기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번 조류관측은 오는 3월 19일 부터 5월 2일 까지 정밀 유향·유속 관측장비를 사용하여 30일 이상 바닷물의 흐름과 세기를 관측할 계획이다. 관측 자료는 자료처리를 거쳐 조류 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조류표, 해도 등 항해용 간행물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조류 관측·예측 정보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www.khoa.go.kr/oceangrid)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 지원을 위해 남해안에서 조류관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