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중순 운항 재개에 앞서 민간 전문가와 함께 선박 접안 시설 및 여객이동 동선 등 항만시설 집중 점검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과 중국 단둥(丹東)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 운항 재개에 앞서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인천광역시 연수구 국제항만대로 326번길 57) 이용객의 안전수송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단둥 항로는 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의 2만 5천 톤급 ‘오리엔탈 펄(ORIENTAL PEARL) 8호’가 투입돼 내달 중순 선박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며, 해당 선박은 승객 1,500명과 화물 214TEU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
IPA에 따르면, 인천-단둥 항로의 한중 카페리 운항이 2022년 6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만큼 이번 점검은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주체인 IPA뿐만 아니라 터미널 현장 안전을 담당하는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민간 전문가가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IPA는 내달 중순까지 여객터미널 시설을 지속 점검해 유해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일제 정비할 계획이며, 특히, 인천-단둥 항로 여객수송 재개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객 입출국 동선 ▴기계, 전기 등 주요 설비 작동 상태 ▴소방 및 부대시설 등의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여객이 이용하는 국제여객터미널 점검과 함께 국제여객부두 내 방충재, 계선주, 안전난간 등 선박이 접안하는 함선의 항만시설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단둥 항로 운항으로 여객수송이 재개되면 인천항과 중국 도시를 잇는 카페리 항로 중 여객수송 항로가 7개로 늘어난다”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객터미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