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장어 양식 현장 방문을 통해 생산 협력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 최용석 원장은 13일(목) 내수면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뱀장어 양식 현장을 방문하고, 14일(금)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 7개 양식수협 조합장들과의 소통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포럼에서 각 양식수협 조합장들은 ▲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산자원의 이식승인기준 개정, ▲ 고수온 대응 멍게 양식기술 및 냉장 멍게 신선도 유지 기술개발, ▲ 어장환경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수온 관측장비 구축 확대, ▲ 쓴맛 굴 발생 원인 구명 및 굴 어장환경수용력 기반 관리체계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수과원에서는 현장 중심 연구를 강화해 양식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식산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부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적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과원은 201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양식수협 조합장들과 소통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이번이 11회차이다.
이와 함께, 최용석 수과원장은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뱀장어 양식 현장을 방문해 ▲ 뱀장어 대량생산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 생산 인프라 구축, ▲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 공동 연구 등 뱀장어 양식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양식어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국내 양식산업을 대표하는 수협 조합장 및 현장 어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지속가능한 국내 양식산업을 위해 수과원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