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등 20명, 캄보디아 초등학교 물품 전달 및 교육 봉사 등 문화 교류
경상북도는 11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20명으로 구성한 모국봉사단을 파견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파견되는 결혼이민여성 모국봉사단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의 봇뱅초등학교와 삼롱구미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교육 용품을 전달하고, 전통의상 체험, 한국어 교육, 학교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한국과 캄보디아의 전통의상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모국봉사단 활동이 결혼이민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자신감을 얻고 한국과 모국 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으며, ‘이중언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이민 여성이 가진 언어적 강점을 살려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