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력산업 현장 인력난 지원 국비 58억 확보

-항공, 조선, 자동차부품업 지역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항공, 조선, 자동차부품업 지역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역일자리 지원을 위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창원 상생네트워크 (사진.제공=창원시) 

산업 내 임금, 복지 등 이중구조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상생협력’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창원시는 경남도 및 인근 시군들과 컨소시엄을 맺어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항공산업)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조선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자동차부품산업) 분야에 각각 공모 신청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항공산업은 전‧후방산업 파급효과가 매우 크며, 창원은 앵커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항공관련 부품제조업체(C313) 100여 개 사가 밀집되어 도내 사업체 수 1위, 종사자수 2위 규모로 올해 ‘근로자 240명, 기업 8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내용으로는 채용예정자 훈련장려금, 경력기술자 인센티브, 일가정친화 인센티브, 일채움 지원금, 복리후생비 등 근로자 지원과 함께, 일도약장려금, 고용환경·근로환경 개선 지원 등 기업체를 위한 지원도 포함된다.

조선업은 세계적인 선박 발주량 증가로 국내 10대 업종 가운데 올 상반기 일자리 수가 가장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창원시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케이조선과 130여 개에 달하는 조선관련 업체가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저임금, 조선업 기피현상 등으로 업계 구인난은 여전하며 외국인 근로자 지속 유입에도 인력난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창원시는 올해 경남도와 함께 총사업비 31억을 투입해 고용장려금 지원, 취업박람회, 구직역량강화 특강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근속독려 캠페인, 조선업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관련 산업은 창원시 제조업 매출비율 1위(32%)를 차지하며, 관내 중소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는 390여 개에 달하여 실물경제에서 영향력이 매우 높은 산업군이다. 그러나 자동차업계도 생산직 기피현상과 완성차 및 협력업체 간 이중구조로 인해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항공, 조선, 자동차부품 같은 창원의 주력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원시 기업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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