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달마고도 힐링걷기 운영
올해 달마고도 걷기 축제는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명사와 함께 걷기, 줍깅 챌린지 등 4주간에 걸쳐 다양한 테마별 걷기를 운영한다.
▲ 달마고도 걷기 여행 (사진.제공=해남)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힐링음악회와 숲속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노르딕 워킹 체험도 마련해 즐거운 걷기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월 15일 첫 걷기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2일은 명사와 걷기 프로그램으로, 세계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밟은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걷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명사의 경험담을 함께 나누며 걷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29일은 스트레스를 줄이며 편안하게 걷는 힐링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건강체크 부스 운영과 함께 달마고도 힐링 음악회가 열린다.
마지막 주인 4월 5일의 주제는 지속가능 걷기이다. 달마고도 구간 중 가족들이 함께 걷기 좋은 아동친화둘레길 걷기와 함께‘줍깅 챌린지’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깨끗한 환경을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쌀과 고구마칩, 해남막걸리 등 특산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한반도 첫 봄의 시작을 달마고도 걷기 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며“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에서 봄의 활기를 찾으시고, 해남의 맛과 멋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중장비를 전혀 쓰지 않고 지게로 돌을 지어 나르고 사람의 손으로 정성스레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가장 걷기 편한 길로 조성했다. 달마고도 힐링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색다른 걷기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