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 피더·잡화부두, 대상지공모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성

- 피더·잡화부두 조성에 민간자본 유치해 부산신항 환적 경쟁력 높인다

- 피더·잡화부두 조성에 민간자본 유치해 부산신항 환적 경쟁력 높인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 28(금)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터미널 서측의 피더·잡화부두를 ‘대상지공모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업대상지 및 조감도

‘대상지공모형’ 민간투자 사업방식은 지난해 10월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기획재정부 공고 2024-221호)에 신규로 도입된 민간투자방식이다. 기존 민간제안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유휴 국유지 및 공유지를 대상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업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정부 정책 방향과 주변시설과의 연계 방안을 반영하는 등 사업제안서 보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피더·잡화부두 조성은 국내 항만개발사업에 동 제도가 최초로 적용된 사례가 된다.

피더·잡화부두 대상지 활용사업 공모 접수는 3월 17일(월)부터 6월 16일(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가 제4차 항만기본계획 등 정책방향에 부합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외부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정부와 협의하여 보완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고 KDI 공공투자센터의 적격성 검토, 제안내용 공고를 거쳐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된다. KDI의 적격성 검토를 통과한 사업제안자에게는 우대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사항은 3월 17일부터 해양수산부 공식 누리집(https://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민간사업자와 정부가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부산항 신항에 피더·잡화부두를 적기에 조성해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높이고 대상지공모형 민간투자의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