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년 생일 맞아 이용 후기 이벤트 실시, 우수 사례로 채택된 365명에 경품 제공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 지 1년을 맞이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범사업 3개월 만에 100만 장 판매를 돌파,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유용성을 입증하며 밀리언셀러 정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도입 초반부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누적 충전 756만 건, 활성화 카드 수 70만 장, 일 평균 사용자 수 60만 명이라는 눈에 띄는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셈으로 기후동행카드가 명실상부 서울시 대표 대중교통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서울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약 3만 원/월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았으며, 기후동행카드 사용 후 월평균 약 11.8회 승용차 이용을 줄여 연간 약 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년간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수도권으로 사용지역과 범위를 넓히고 결제수단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 향상에 집중해 왔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서울뿐만 아니라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 지역 지하철까지 확대되었으며, 신용카드 결제를 넘어 후불카드를 도입하는 등 시범사업 초기 현금결제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였다.
“생일추가 우수 후기 이벤트”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1년간 기후동행카드와 동행한 소중한 경험담을 들려준 365명에게 “치킨+콜라 세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벤트 이미지의 QR코드 및 링크 주소 (https://naver.me/FmfwlmvT)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2월 21일 금요일 16시에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별도 확인 문자도 발송된다.
’25년에도 기후동행카드의 혁신은 계속된다. 시는 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층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먼저,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지역과 운송수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관련 기관은 상반기 중 성남, 의정부 지하철 적용을 목표로 시스템 개선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강 최초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질적으로 가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할인혜택도 더 다양하고 강력해진다. 1월 3일부터 국방의 의무를 다한 제대군인에게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을 최대 3년(만 42세)까지 연장 적용한 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다자녀 부모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기후동행카드 할인도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기후동행카드의 문화시설 할인 혜택도 강화된다.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소지하고 롯데월드 전국 4개 사업장을 방문하는 사람(동반 1인 포함)은 최대 44%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난 1년간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복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그 효과와 가치를 충분히 입증하였다”라며, “2025년에는 서울시민의 일상 혁명을 넘어 수도권 주민 모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