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전과 어로 활동의 길잡이, 조류예보 책자

- 한국연안 196개소의 조류정보가 수록된「2025년 조류표」간행

- 한국연안 196개소의 조류정보가 수록된「2025년 조류표」간행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선박 통항이 많은 주요 항로와 강한 유속이 나타나는 좁은 바닷길에 대한 조류 예측 정보를 담은 「2025년 조류표」를 간행했다고 밝혔다.

조류(潮流, Tidal Current)는 달, 태양 그리고 지구 간의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해수면 승강 운동인 조석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바닷물의 주기적인 흐름을 의미한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은 조류의 흐름이 빠른 곳이 존재해서
선박 항해 및 어업활동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러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에서 관측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정보를 담은 조류표를 책자 형태로 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2025년 조류표」에는 장기 관측을 바탕으로 생산한 제주도 서측 지점 등 작년보다 11개소가 증가한 총 196개 지점에 대한 예측 정보(매일 바닷물의 흐름이 가장 빠른 시각과 방향이 바뀌는 시각 등)를 담았다.
또한 조류표를 읽는 방법, 지역별 조류에 대한 특성, 모바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달력형 조류표, QR코드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25년 조류표」는 항해용 간행물 판매대행업체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달력형 조류표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조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뿐만 아니라 해양 사고 발생 시 구조 작업과 레저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조류표 간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최신의 해양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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