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작품 시안은 기본설계에 반영하고 설계 자문역에도 참여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2월 27일(금) ‘청년바다마을 조성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입주 대상인 청년층의 선호와 요구를 반영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년바다마을은 청년층의 귀어 활성화 및 안정적 정착을 목적으로 어항 인근의 유휴부지에 30호 미만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촌계 가입 등 지역사회 편입까지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으로 2025년부터 8개소가 시범 조성될 예정이다.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3인 이내의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귀어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sealife.go.kr)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2025년 2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건축설계, 주거단지 조성, 귀어귀촌정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 1작품, 우수상 1작품, 장려상 2작품 총 4작품을 선정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대상 1,000만 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각 25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당선된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사업시행 지침에 설계예시로 담길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지자체의 기본설계에 자문역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25년 3월에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통해 3개 지자체에 대해 청년바다마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바다마을의 입주 대상인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청년 귀어인과 어촌마을 주민 모두를 위한 청년바다마을을 조성하여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