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상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남다른 필승 각오를 보인다. 선수들은 “복수만을 기다렸다”, “훈련도 쉬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고교 팀으로서 몬스터즈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사진 제공 :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이런 선수들의 각오를 증명하듯 경기상고는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 ‘완전체’의 위용을 갖춘다. 지난 1차전과 달리 프로에 지명된 경기상고 6명이 전원 참석해 한층 더 강해진 전력을 자랑한다.
또한, 경기상고 감독은 “볼넷을 주면 바로 빼겠다”며 공격적인 투수 교체를 예고해 몬스터즈를 긴장시킨다.
특히 경기상고는 또 하나의 ‘필승 카드’를 꺼낼 것을 예고한다. 경기상고의 3루수이자 프로 구단에 지명된 추세현도 상황에 따라 투수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추세현은 투수와 타자 포지션 둘 다 소화한 경기상고의 에이스로 마운드에서 153km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에 박용택의 친정 구단인 트윈스에 지명된 만큼 구단 레전드와 유망주의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추세현과 박용택의 첫 승부의 결말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몬스터즈 라커룸에서는 검은머리로 돌아온 정근우에게 화제가 쏠린다. 과연 정근우가 새치 염색을 하고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지, 또 그는 달라진 외모처럼 이전과 달라진 타격감을 보여줄지 흥미로운 본방송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완전체로 각성한 경기상고에 맞서는 최강 몬스터즈의 투혼은 오는 12월 2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