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및 방산 유관기관, 기업 임직원 등 약 150여 명 참석
- 지원사업 안내, 기업상담 및 국산화 품목 전시로 기술·판로 지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마산 로봇랜드에서 해군군수사령부와 ‘제11회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을 ‘2024년 민·관·군 상생협력 교류회’와 연계하여 확대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은 수요처(체계기업, 군)와 공급처(방산 중소기업) 간 제품과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도출하기 위해 2021년부터 창원특례시가 주도하여 개최하고 있는 대·중·소 동반성장 플랫폼이다.
▲ 사진.제공=창원
이번 행사는 창원특례시와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한다. 1일 차에는 해군군수사령부 및 방산 유관기관 관계자, 방산 중소기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내빈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 해군군수사 주요 업무 및 사례 ▲ 창원대학교 김호성 교수의 글로벌 방산 동향 및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 방위사업청 지원사업 안내 및 개선 방향을 소개한데 이어 ▲공급처와 수요처 간 네트워킹 및 개별상담 등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2일 차와 3일 차에는 전시관 운영, 네트워킹, 개별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최근 들어 해군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품국산화는 함정 및 기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부품을 국내 자체 개발함으로써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조달원 확보와 국방예산 절감 효과 등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에 해군 부품 국산화 품목인 여과기 부품 등 155종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 사진.제공=창원
이날 참석한 해군군수사의 한 관계자는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과 같은 민·관·군 교류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방산 협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승진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군·민간 공급망 구축은 물론 방산기업의 해외 수출 활로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끊임 없는 기술혁신과 기업 간 공급망 재편을 통해 동반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제4회 대·중·소 상생마켓’에 이어 두 번째로 해군군수사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부품국산화 품목 개발 신청접수, 해군 주요 국산화 개발 품목의 세부사양 안내 및 발표 등 부품국산화에 초점을 두고 민‧관‧군 미래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