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촌대회] 제주에서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 논의

- 30개국 6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컬 어촌 플랫폼으로 도약

- 30개국 6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컬 어촌 플랫폼으로 도약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11월 24일(일)부터 27일(수)까지 4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24 세계어촌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shing Communities 2024)’를 개최한다.



‘세계어촌대회(ICFC)’에는 기후변화, 인구감소, 재해 취약성 등 세계 어촌에 당면한 공통된 관심과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약 30개국의 정부와 어업인 대표, 국내·외 관련 전문가, 국내 어촌공동체 등이 모인다.

지난 2023년 부산에서 창설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24 세계어촌대회 행사는 ‘바다의 속삭임(Whisper of Ocean)’을 테마로 △개회식 △5개의 공식 세션 △국가대표자 회의 및 양자간 협력미팅 △부대행사(세계 어촌관, 홍보·전시부스, 블루푸드 체험, 세계어촌여행 토크쇼, 현장 투어 등)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대전환 시대와 어촌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여성어업인(어촌과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 비즈니스(어촌 비즈니스 전환과 새로운 기회) ▲스마트 어촌(섬·어촌의 스마트 전환) ▲기후변화 대응(어촌·어항분야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연대(국가·지역 간 수산·어촌분야 협력·연대 강화) 등 5개 공식 세션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으로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어촌 비전 논의와 2025년 세계어촌대회에서 준비해야 할 아젠다(agenda)를 논의하는 정부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2026여수섬박람회조직위원회 및 섬을 보유한 참가국 간 협력 네트워크 행사, 전국어촌리더대회, 어촌어항재생사업 교육·홍보 행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양식 세션 등의 국내·외 참여기관이 별도로 준비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은 환영사에서 “어촌은 강과 바다를 기반으로 경제·역사·문화·환경에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어촌은 인구감소 및 기후변화 위기, 디지털 전환, 지역사회의 결속과 어업인 복지, 청년 및 여성어업인 역할 제고 등의 공통된 현안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며 “올해 두 번째로 맞이하게 된 2024 세계어촌대회를 통해 국내·외 참여기관과 함께 글로컬 어촌 플랫폼의 기반을 구축하고, 앞으로도 국가·지역 간 연대·협력을 통해서 전 세계 어촌에 당면한 난제의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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