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국제 탄소시장 활용 청정 에너지 전환
▲ 국제탄소시장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토론회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공단은 국제감축 전담기관으로, 파리협정 제6조 세부규칙 협상 등 기후변화협약(UNFCCC)의 감축, GST 등 주요 의제를 담당하는 자문단을 파견해 기후협상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탄소시장 활용을 목표로, 한국과 아태지역의 국제감축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COP29의 국제 탄소시장 세부규정 협상결과에 대한 스웨덴 등 5개국 협상 전문가를 초청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 송인범 부장은 탄소가격은 정부와 기업이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는데 책임을 부여한다고 강조했으며,
Mary Burce Warlick 부사무총장(국제에너지기구)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간 탄소거래를 통해 청정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제안했으며, Dirk Weinreich 의장(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은 온실가스 감축 이행의 구심점으로서 탄소시장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Stefano de Clara 사무국장(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은 아태지역의 탄소시장 구축과 국제감축사업 방향에 대해 공유했으며, 공단 윤성렬 대리는 한국의 국제감축사업과 배출권거래제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기후 협상가와 국제 금융․탄소 전문가가 격식 없는 대담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참석자의 이해를 높였다.
David Newell 기후변화 협상가(스웨덴 에너지기구)는 Luca Lo Re 국제기후․에너지 분석가(국제에너지기구)와의 대담을 통해 COP29에서의 파리협정 제6조 협상 주요쟁점을 안내하고, 스웨덴의 상황을 공유하며 민․관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으며,
일본 파리협정 6조 이행센터 Hayato Nakamura 기후협상 담당, 캐나다 환경부 Jackie Mercer 탄소시장 상쇄 담당, 세계은행 Sandhya Srinivasan 기후변화금융 전문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Thiago Chagas 탄소가격 팀장, 유엔개발계획 Leticia Guimaraes 탄소시장 팀장이 참석해, 환경․사회적 건전성과 협력국가의 역량강화, 민간부문 투자 유도 등을 국내․외 탄소 거래의 필수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탄소거래는 경제적 개념을 넘어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필수 수단이다.”라며 “공단은 국내 배출권거래제의 공정한 운영과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