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셔리 8만 2천 톤급 크루즈 최조 입항
▲ 20일 속초항으로 입항하는 8만 2천톤급 크루즈 '노르담호' (사진=속초시)
2024년 속초항을 찾는 마지막 크루즈인 '노르담호'가 10월 20일 오전 8시경 승객과 승무원 약 2,500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노르담호는 민선 8기 초기 적극적인 포트세일을 통해 유치한 미국 국적 홀랜드아메리카 선사의 8만 2천 톤급 럭셔리 크루즈로, 이번 첫 입항을 시작으로 내년 3월과 4월 두 차례 추가로 입항 할 예정이다.
속초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은 노르담호의 속초항 첫 입항을 축하하기 위해 북청사자놀음 등 환영 공연 진행 및 선내에서 선장 등 선사 주요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쉽 투어를 진행했다.
▲ 노르담호 승객을 위한 환영 행사 진행 모습 (사진 =속초시)
크루즈에서 하선하는 승객들을 환영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되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캘리그라피 체험, 한국의 멋을 알리는 K-컬처 한복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역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 음료와 스낵 등의 음식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와 관광 안내소를 운영해 속초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 지역 관광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이동하는 크루즈 방문객 ( 사진=속초시)
방문객에게는 지역상권과 연계를 위해‘크루즈터미널↔속초관광수산시장↔전국우수시장박람회장’코스로 개별여행객을 위한 8대의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했다. 크루즈 터미널 및 셔틀버스 승하차장 곳곳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 10명을 배치하여 통역 서비스를 제공, 승객과 승무원들의 편리한 관광을 효율적으로 지원했다.
개별 여행객 외 단체 여행객 950명은 대형 버스 25대를 통해 설악산, 속초관광수산시장, 영금정 등 속초시 주요 관광지는 물론 양양 낙산사, 강릉 오죽헌 등 인근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관광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재방문 유도를 위해 노르담호 승무원 대상의 팸투어가 진행되었다.
▲ 노르담호 탐승객에게 속초시 관광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모습 (사진=속초시)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노르담호의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와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속초시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더 나아가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