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류 바다거북 9마리, 이동경로 GPS로 관찰

- 8. 28.제주에서 방류한 바다거북 9마리 인공위성추적(GPS) 통해 사후 관리

- 8. 28.제주에서 방류한 바다거북 9마리 인공위성추적(GPS) 통해 사후 관리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8월 28일(수)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방류한 바다거북 9마리에 대하여 인공위성추적(GPS)을 통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감소되고 있으며, 7종 모두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목록(Redlist)에 등재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서식이 확인된 다섯 종의 바다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위험에 처한 개체에 대한 구조·치료와 인공증식 사업을 지원하는 중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그동안 방류된 바다거북 중 3종 36개체를 대상으로 인공위성추적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에 방류된 바다거북 또한 서식지 적응 및 복원사업 성과 확인을 위하여 전체 개체를 대상으로 인공위성 추적연구를 통해 사후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금까지 방류 후 추적된 바다거북의 이동경로를 ’MBRIS 해양생물 공간정보‘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MBRIS 시스템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분포 채집지 정보를 수집하여 공간정보로 구축한 것으로서 MBRIS 종분포 및 바다거북 이동경로의 공간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http://www.mbris.kr/)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은 “바다거북은 국제적 보호종일 뿐 아니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꾸준한 보전 노력이 필수적이다”. 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바다거북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