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VR) 등 6종 체험시설과 시청각 교육 등으로 74종의 프로그램 운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월 2일(월)부터 항만건설공사 근로자가 미리건설현장의 위험상황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안전체험관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체험관에서는 항만건설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추락사고와 끼임 등 다양한 재해유형을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재현하여 재해상황을 간접경험 할 수 있는 VR(Virtual Reality)체험 등 6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근로자 스스로 인식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주요 재해사례 영상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 점검사항, 예방조치 등을 교육한다.
특히, 항만건설현장에서 한국어로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태국, 베트남, 중국, 몽골, 네팔 등 최대 17개국 언어로 가상현실(VR)체험과 시청각 교육영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다양한 체험과 교육은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 “안전체험관이 근로자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항만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