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900톤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구조

- 해양환경공단, 거제 인근 해역 12명이 탑승한 992톤 운반선 엔진고장으로 표류

- 해양환경공단, 거제 인근 해역 12명이 탑승한 992톤 운반선 엔진고장으로 표류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 소속기관 부산지사(지사장 김진배)는 28일 거제 서이말 동방 3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가스 브로드웨이(GAS BROADWAY)호’를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고 선박은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으로 총톤수는 992톤이며 승무원 12명이 탑승한 상황에서 거제 인근 해역에서 항해하던 중 중앙 엔진 고장으로 표류했다.

당시 해상 기상은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거제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높은 파도(3~4m)와 강한 바람(16~18㎧)으로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공단 소속 예인선 601백룡호는 28일 23시경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구조, 구난을 진행했으며 29일 5시경 진해만까지 본선의 예인, 투묘 작업을 완료했다.

공단은 작업 전 절차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감독을 강화해 안전하게 구조 작업을 마칠 수 있었으며 예인 이후에도 본선의 수리 작업을 지원했다.

김진배 지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안전하게 작업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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