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온 양식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상가두리 현장점검 및 사전 질병 검사서비스 실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고수온기 양식어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남 천수만에서 7월 17, 18일 양일간 『함께하는 국립수산과학원 현장간담회 및 양식생물 이동 진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수과원은 올여름 평년(과거 30년) 대비 1℃∼1.5℃ 높은 표층 수온을 예측했으며, 여름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고수온이 빠르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서해권역의 해상가두리가 밀집되어 있는 천수만 지역을 대상으로 고수온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양식생물 관리 요령을 전파하며,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시한다.
또한, 양식생물의 질병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류 이동 진료서비스도 실시하여 현장에서 맞춤형 사전 질병관리를 지원한다.
어류의 바이러스성 및 기생충성 질병 등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질병진단 결과와 조치방법을 어업인에게 개별 통보하여 어가별 질병예방 기초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배치호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장은 “최근 2년간 서해권역에 고수온 피해는 없었으나, 금년에는 장마 및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의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라며, “수온정보와 질병발생 상황 등을 지자체와 양식어업인들에게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