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수열을 활용한 탄소중립 청사진 제시

- 7월 3일,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 비전 공유식 개최
- 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으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 및 충청권 AI 산업 거점 도약을 위한 교두보 마련

- 7월 3일,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 비전 공유식 개최
- 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으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 및 충청권 AI 산업 거점 도약을 위한 교두보 마련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7월 3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비전 공유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충북 청주시 일원에 여의도 면적의 1/4 수준인 약 20만 평 규모의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및 산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입주 예정인 데이터센터 4개소(160MW)의 열을 냉각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전체를 수열로 공급하여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하여 수열에너지 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 및 충청권 중심 국가 인공지능(AI)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비전이 공유되었다.

세 기관은 비전 달성을 위해 ▲ 수열 기반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 미래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 ▲ AI 선도 스마트기업 유치,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수열 이외의 신재생에너지 확산방안을 지원하는 등 충북도와 청주시가 목표로 하는 ‘2050년 에너지 자립률 80% 달성’ 정책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가 위치할 청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대청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국내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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