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숲길, 표준화된 조사 통해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숲길 기초데이터 표준조사체계 개발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국립산림과학원, 숲길 기초데이터 표준조사체계 개발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6월 19일, 대전둘레산길 5구간에서 숲길의 기초데이터 표준조사체계 개발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숲길 기초데이터’란 숲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수요소로 노선, 노면 상태, 조망점, 소요시간, 시설물 종류 등이 해당한다. 총 8천여 개, 약 3만 9천km에 이르는 우리나라 숲길을 이용?관리하는 데 기본이 되는 정보이므로, 관리주체와 상관없이 모든 숲길에 대해 표준화된 조사항목과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산림청, 지자체,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은 숲길 기초데이터 표준조사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일부 조사항목에 대한 시연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활용성을 검토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수광 연구사는 “숲길은 사람과 산을 연결하는 연결고리로, 안전한 이용과 관리를 위해 과학적이고 일관된 조사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실무전문가뿐만 아니라 민·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숲길 이용·관리에 대한 종합적 시각을 반영한 표준조사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현장간담회에서 얻은 피드백을 토대로 숲길 기초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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