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경계해야 할 위험, 벌 쏘임에 주의하세요!

- 더위가 시작되면 벌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 쏘임 사고 증가 예상
- 야외활동 전 벌 쏘임 안전행동요령 숙지하여 사고 예방

- 더위가 시작되면 벌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 쏘임 사고 증가 예상
- 야외활동 전 벌 쏘임 안전행동요령 숙지하여 사고 예방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벌 활동이 왕성한 여름철을 맞아 벌 쏘임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의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발생한 벌 쏘임 출동건수 2,537건 중 85.8%인 2,179건이 무더위가 시작하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했다.



기온이 높아지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6월부터 휴가 등 사람의 야외활동도 늘어나 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실제로 벌 쏘임 사고는 6월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며,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여름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에 갈 때 반드시 모자를 쓰고, 긴 옷을 입어야 하며, 벌은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을 건드리지 않고 차분하게 멀리 떨어져야 하며, 팔을 휘두르는 등의 큰 몸짓은 벌을 위협해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벌이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시작하는 6월에 벌집을 미리 제거해 벌 쏘임 사고와 현장 대원 위험을 줄이는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해 벌 쏘임 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박길상 방호구조과장은 “여름에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의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벌 쏘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말벌 등의 활동으로 위협을 느끼거나 인명피해 발생 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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