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 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북항 친수공원·영도 해경부두 일원에서 펼쳐져
- 글로벌 포트파크, 부산항 불꽃쇼&드론 아트쇼, 보트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재형)과 함께 국내 대표 항만축제인 ‘제17회 부산항축제’를 6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 물류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공간에서 여러 국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포트 파크(Global Port-Park)', 북항 친수공원 내 수로에서 자동차·문·도넛·신데렐라·미니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보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주요 프로그램인 ‘글로벌 포트 파크’는 튀르키예의 전통 공예를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튀르키예관’, 일본 음악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일본관’,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의 힐링 문화를 그대로 담아낸 ‘태국관’ 등으로 구성돼, 오감이 만족하는 작은 세계 여행지를 선보인다.
또한, 주제관인 ‘부산관’은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부산항과 관련된 각종 퀴즈와 임무(미션)를 수행하며 길을 찾아 나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북항 친수공원에서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배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영도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는 ▲'대형 함정 공개', ▲항만안내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인 '부산항투어', ▲영도 해양 클러스터를 방문해 임무(미션)를 수행하는 '미션 스탬프투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린다.
감성 보컬 가수 ‘김범수’의 축하공연과 1천2백 대의 대규모 드론과 불꽃의 합작(컬래버레이션)인 ‘부산항 불꽃쇼 & 동구 드론 아트쇼’로 부산항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경제적·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대표적인 국제무역항 부산항에서, 올해로 17회째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올해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축제의 무대인 북항 재개발지역은 15년에 걸친 공사를 끝내고 휴식·여가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시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취지에 맞게 다채로운 놀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이 방문해서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www.b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