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참나무 육성 위해 연구용 숲 조성

- 국산 활엽수 육성 위한 졸참나무 육종연구 시험림 조성

- 국산 활엽수 육성 위한 졸참나무 육종연구 시험림 조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월 8일(월), 강원도 춘천에 참나무류 연구를 위한 시험림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본 시험림은 각 나무의 생장 상태를 조사 및 평가하는 등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참나무 선발육종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산 활엽수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1980년대부터 전국의 활엽수를 조사한 결과, 참나무류 중 형태가 우수하고 잘 자란 537그루를 선발했다. 이 중 22그루에서 생산된 졸참나무 묘목 3,050그루를 본 시험림에 식재했다. 이 중 더 잘 자란 나무들로부터 산림 종자를 생산해, 우리 숲의 생장과 적응 능력을 점차 높일 계획이다.

한편, 국산 활엽수 육성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년간 참나무류 육종 시험림을 꾸준히 조성해 왔다. 실제로 굴참나무, 상수리나무에 이은 이번 졸참나무 시험림 조성은, 국내 참나무류는 물론 나아가 활엽수 육종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경제수종연구실 이경미 박사는 “육종 연구용 숲은 우리 산림의 경제·생태적 기능 향상의 기반이 되는 연구자원.”이라며, “이번에 조성된 시험림의 조성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조사·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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