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L 세계랭크 1위 야고 도라, 이미 파이널 5 진출 확정, 세계 1위 유지
WSL(World Surf League)의 파이널 5 진출이 확정되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Lexus Tahiti Pro Presented by I-SEA’가 이번 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테아후푸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와는 상관없이 WSL 파이널 5에는 여자부에서 몰리 픽럼(Molly Picklum, AUS), 가브리엘라 브라이언(Gabriela Bryan, HAW), 케이티 시머스(Caity Simmers, USA) 등 3명의 선수가 이미 진출이 확정 지었으며, 남자부에서는 현 세계랭킹 1위 야고 도라(Yago Dora, BRA) 선수만이 확정된 상태이다.

WSL 투어에서는 현재 랭킹 1위에게 노란색 유니폼(옐로 저지·Yellow Jersey)을 수여하고, 남녀 선수 각 세계 1위는 노란색 저지를 입고 시합을 하게 된다. 이번 ‘렉서스 타이티 프로’에서는 여자부의 몰리 픽럼(Molly Picklum, AUS) 선수와 남자부의 야고 도라(Yago Dora, BRA) 선수가 세계 랭킹 1위의 상징 ‘옐로 저지’를 입고 시합하게 된다.

야고 도라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서핑할 때는 사실 우리가 입은 유니폼의 색을 잘 보지 않거든요. 아마 나중에 사진을 보면 알 수도 있겠죠. 이 노란색 저지를 입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네, 사실 아무것도 바뀌는 건 없어요. 이건 제 노력의 결과이긴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똑같이 행동하고, 같은 노력을 이어갈 거예요. 그리고 끝까지 잘 해내고 싶어요”라며, 현 성적에 대한 만족보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더 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