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과 국악, 밴드 잠비나이가 함께 펼치는 서퍼들의 기다림과 도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울산시립무용단이 제49회 정기공연 <서퍼 – 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오는 6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서퍼’는 울산시립무용단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은 창작무용극으로,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의 낙관과 도전, 순수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초연 당시 춤·음악·무대미술의 완성도 높은 조화로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서퍼 문화가 지닌 긍정성과 낭만적 태도를 중심으로, ‘큰 파도님이 오신다고 한 어느 날, 꿈의 해변에 모인 서퍼들이 최고의 순간을 기다린다’는 상상 속 이야기로 구성된다. 기다림의 설렘, 바다에 대한 경외, 그리고 인간의 도전 정신이 무용과 라이브 음악을 통해 생생히 그려진다.

연출과 안무, 대본은 박이표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 음악감독이 참여해 국악과 포스트록이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 연주는 잠비나이와 함께 울산시립무용단 국악연주단이 협연한다.
울산시립무용단의 유려한 춤사위 위에 잠비나이의 강렬한 음악이 더해져 감각적인 무대미학과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석(R) 1만 원, 스페셜석(S) 7천 원이며,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회관 회원은 30%, 단체(10인 이상)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관련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