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항, 새롭게 물들다… 통영 달아항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 준공

- 방파제·마을회관부터 쉼터까지… 100억 투입된 어촌재생 프로젝트 완공
- 공동체 커뮤니티·경관 정비로 ‘살고 싶은 어촌’ 첫걸음

- 방파제·마을회관부터 쉼터까지… 100억 투입된 어촌재생 프로젝트 완공
- 공동체 커뮤니티·경관 정비로 ‘살고 싶은 어촌’ 첫걸음



통영 달아항이 ‘살고 싶은 어촌’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지사장 김국주)와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달아항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 마을 기반 인프라 구축과 정주환경 개선으로 새로 탈바꿈한 마을회관. 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 배후마을을 통합적으로 개발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자원화·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종합 어촌재생 프로젝트다.

2020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달아항에는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방파제 연장, 노후 부잔교 교체, 조망 휴게쉼터, 주거지 경관 정비, 마을커뮤니티 거점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이뤄졌다.

특히 마을회관 리모델링은 경로당, 마을주방, 코워킹스페이스, 도서관 등으로 기능을 다변화하며 주민 편의성은 물론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꾀했다.

김국주 공단 동남해지사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주민 삶을 변화시키는 어촌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어촌재생 모델을 달아항처럼 전국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과 통영시는 지난 10일 달아항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으며, 공단 임직원과 지역주민, 통영시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달아항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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