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해양진흥공사, ‘2024 올해의 딜’ 수상… 국내 첫 메탄올 추진선 금융 성과

- 세계 선박금융 전문지 마린머니 주관… HMM 컨테이너선 도입 지원 성과 인정
- 블루본드 기반 ESG 해양금융 확장… 친환경 해운 전환 가속

- 세계 선박금융 전문지 마린머니 주관… HMM 컨테이너선 도입 지원 성과 인정
- 블루본드 기반 ESG 해양금융 확장… 친환경 해운 전환 가속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국내 최초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금융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세계적 선박금융 전문지 ‘마린머니(Marine Money)’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마린머니는 1988년 미국에서 창간된 글로벌 해운·선박금융 전문 저널로, 전 세계 1,000여 개 금융기관과 해운 관련 기업이 구독하는 업계 권위지다.

이번 수상은 해진공이 HMM의 9K TEU급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9척 도입에 필요한 금융을 국내외 9개 금융기관(국내 4, 국외 5개사)과 협업해 성공적으로 조달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27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를 시행할 예정임에 따라, 글로벌 해운업계는 탄소중립 전환 압력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해진공은 메탄올 추진선 도입 등 국적선사의 친환경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해진공은 작년 발행한 3억 달러 규모의 블루본드 자금을 해당 금융 프로젝트에 활용해,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투자 및 ESG 해양금융 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 해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기술 전환이 시급하다”며 “해진공은 국적선사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녹색전환을 견인하는 해양금융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2023년 약 2조 5,6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총 3조 4,7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해양공급망 안정화 ▲친환경 대응 ▲디지털 전환 ▲정보서비스 고도화 등 5대 전략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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