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도 걷기여행도 이젠 목포 바다에서~

- 대반동 해양친수시설 전면 개방… 연중 자유 이용 가능

- 대반동 해양친수시설 전면 개방… 연중 자유 이용 가능



목포 대반동 해안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열린 바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대반동 해양친수시설’전면 개방 현장사진. 제공=목포시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대반동에 조성된 해양산책로, 친수광장, 낚시터 등 해양친수시설을 전면 개방해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2019년 목포시가 해양수산부에 ‘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을 건의한 이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총 72억 원의 전액 국비를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 올해 3월 공사를 완료한 뒤, 지난 5월 목포시가 준공시설물을 이관받아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했다.


▲  대반동 해양친수시설’전면 개방 현장사진. 제공=목포시


전체 면적은 친수광장 1,357㎡, 해상산책로 207m, 낚시터 130m로 구성됐으며,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돼 바다 위 야경 산책도 가능하다.

목포 대반동 일대는 2024년 연안정비와 스카이워크 확장에 이어 이번 수제선 정비사업까지 완료되며 새로운 해양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  대반동 해양친수시설’전면 개방 현장사진. 제공=목포시


특히 대부분의 목포 바다가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돼 낚시 행위가 제한되는 가운데, 대반동 낚시터의 전면 개방은 낚시인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목포의 바다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양도시로서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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