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터뷰#2) 딥스테이션, 프리다이빙 vs 스킨스쿠버? (2/2)

- 바닷속에서 경험하는 자연과의 교감은 잊을 수 없는 추억...
- 처음이라면 물속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스킨스쿠버를 추천

- 바닷속에서 경험하는 자연과의 교감은 잊을 수 없는 추억...
- 처음이라면 물속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스킨스쿠버를 추천 






수중에서 즐기는 레저 및 스포츠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대표적 종목으로는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머메이드 등이 있다.
스킨스쿠버의 경우 PADI, SSI, NAUI, BSAC 등에서 글로벌 기준을 마련하여 단순 체험이나 오픈워터 수준의 단계부터 마스터 단계까지 교육과 활동 수준의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또 이러한 체계에 맞추어 단계별 자신의 실력을 키우며 수중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상당하다. 하지만, 스킨스쿠버를 즐기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과 장비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수중 스포츠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 딥스테이션 수중 포토존 (제공Deep station . Copyright by 이보미, 프리다이빙 뽐쌤)

프리다이빙의 경우 장비와 비용 부담에서는 스킨스쿠버 처럼 비용과 장비에 대한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수중 레저 활동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프리다이빙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바닷속 생물과 교감하는 장면이 방송이나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소재한 ‘딥스테이션’은 수심 36(m)을 자랑하는 실내 다이빙 시설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심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테마포토존’을 만들어 수중 스포츠에 대한 즐거움을 더 해주고 있다.


(인터뷰 : 딥스테이션 운영총괄 신동해 부장)

▲ 딥스테이션 부장 신동해

프리다이빙은 어떤 건가요?.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앞에 보이는 스포츠가 프리 다이빙이라고 불리는데 필요 장비는 스쿠버 다이빙에 비해서 많지는 않아요.
물 속에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마스크, 머리를 담그고 수면에서 숨을 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스노클 그리고 슈트, 마지막으로 핀인데.., 이 핀은 세가지 종류로 나누어지거든요, 제일 저렴하고 가장 딱딱한 플라스틱 핀, 조금 덜 딱딱하고 가격대는 20~30만원 정도의 유리섬유로 된 핀,  그 다음 가장 좋은것은 100만원 이상까지도 가기도 하는데 물에서 신축성이 뛰어 나고 굴곡선도 좋고 작은 힘에도 멀리까지 나갈 수 있는 카본 핀, 성능이 좋고 그걸 사용 해서 조금 더 좋은 기록을 낼 수가 있다 보니까 프리 다이빙 하시는 분들이 많이 신어요.

▶ 장비 렌탈이 가능한가요?
기본적으로 렌탈 슈트, 렌탈 마스크, 렌탈 핀 그러니까 오리발 같은 경우는 크로스 핀이 있고 유상으로 빌릴 수 있는 카본 핀이 있어요 그리고 따로 수중에서 쓰는 컴퓨터라는 장비가 있는데 이런 시계같이 생긴 컴퓨터라고 불리는 장비가 있어요 그것도 원하시면 유상으로 렌탈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체험 프로그램을 할 경우는 무상으로 다 렌탈 되는 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 슈트가 아닌 수영복만 착용한 분도 있던데?
슈트가 어느 정도 압박이 있다 보니까 이걸 불편해 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본인 컨디션에 따라 그런 경우도 있고 그렇다보니 슈트를 벗었다 입었다 이건 뭐 자율적으로 합니다. 물이 따뜻하니까 가능한 거죠 !

▲ 딥스테이션 수중 포토존 (제공Deep station . Copyright by 이보미, 프리다이빙 뽐쌤)

▶ 다이빙의 좋은 점을 하나만 꼽아 본다면?
바닷속에서 숨을 쉬며 바다와 하늘을 보는 경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특히 우리나라도 좋지만 해외 명소 같은데 가면 진짜 아름답구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요, 제가 고래나 물개 같은 수중 해양 생물도 많이 봤고,  이런 것들하고 언제 제가 교감을 할 수 있나 싶기도 합니다.

▶ 스킨스쿠버 vs 프리다이빙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둘 다 좋아요. 둘 다 좋은데 당장 접하기는 사실 스쿠버 다이빙이 좀 더 가깝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저는 스쿠버 다이빙을 먼저 권해요, 아무래도 물속에서 숨을 쉬는 종목이다 보니 좀 더 오래  물속에 체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킨스쿠버를 먼저 권하고 물이 너무 좋고 더 즐기고자 한다면 그다음은 프리다이빙도 한번 해보라고 권장을 하긴 하죠


▲ 사진제공 = 딥스테이션

▶ 자체 프로그램 소개를 해주세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은 스쿠버 다이빙, 프리 다이빙 그리고 생존 수영 강습을 하고 있구요,  프리 다이빙의 경우는 레벨 1부터 레벨 4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 같은 경우에는 오픈워터부터 마스터까지 단계별 교육을 합니다. 

저희가 교육 과정까지 하고 있고, 과정에 따라 비용이 상이하고 기간도 다 상이합니다. 저희 시설 이용자는 대부분 교육생을 동반한 강사분이고, 다음으로는 개인적으로 방문해서 우리한테 직접 강습 받는 분들이 옵니다.
외부 강사와 내부 교육 프로그램 간에 간섭이 되지 안도록 운영을 하고 있으며, 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서로 상부상조 하고 있다고 봐야죠!
교육에 따른 기술 습득 여부는 당일 체험 프로그램 정도만 받아도 너무 잘 하시는 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고...사람마다 다르니까 어떻게 설명을 드릴 수가 없네요. 하하


수중 스포츠의 경우 ‘수상레저산업’ 또는 ‘마리나사업’과 달리 활동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레저 분야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배를 가진 사람보다는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라 쉽게 예측해 볼 수 있으며, 한국도 수중 스포츠를 위한 전문 시설 확충이 되어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관련 산업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 Deep station / Copyright by 이보미, 프리다이빙 뽐쌤
(취재.인터뷰 : 김인숙 / 촬영.편집 :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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