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 회장,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NO! VIP… 선수로 참가

-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 ‘새만금컵’ 참가… 낮에는 선수, 공식 행사는 VIP
- 채 회장, 2036 올림픽 유치 지원과 요트 종목 육성, 대중화를 위한 빠른 행보

-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 ‘새만금컵’ 참가… 낮에는 선수, 공식 행사는 VIP
- 채 회장, 2036 올림픽 유치 지원과 요트 종목 육성, 대중화를 위한 빠른 행보





지난 5일부터 전라북도 새만금 격포항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제10회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이하 ‘새만금컵’)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컵’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행사로,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국내외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외에도 요트 관련 국내외 단체의 많은 인사가 참여했다.


▲ 2025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6.5~6.8)

이번 대회 J70 종목 참가팀 명단에는 ‘팀 벨류테크’ 스키퍼 ‘채희상’이라는 이름이 있다. 이 ‘채희상’ 스키퍼는 바로 올해 ‘제21대 대한요트협회’에 취임한 채희상(61) 회장이다.

채 회장은 1월 취임 이후 취임식도 미루고, 전국 요트 종목 관계자들을 만나며 협회의 현안과 내년 아시안게임 준비, 최근 국제대회 성적 반전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2025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

‘제10회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에서는 후원 단체인 대한요트협회의 수장으로서 개회식을 비롯한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관계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경기가 진행되는 낮 동안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선수들과 함께 더위와 바람, 파도를 가르며 직접 경기에 임하고 있다. 또한, 시합을 위한 준비 시간에는 대회 참가 클럽 요트팀과도 소통하며 요트 종목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채 회장은 시합 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선수로 참가했으며, 현직 선수들과 한 팀으로 시합하고 경쟁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 새만급컵 국제요트대회 선수로 직접 참여하고 있는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 

어제 경기 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엎치락뒤치락했는데요”라고 웃으며 답했지만, 공식 성적은 공동 1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선수 출신 회장으로서 지금도 건재한 실력과 체력을 과시한 셈이다. 또한 어제 시합에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보강을 위한 연습을 언급하며, 선수 시절의 승부욕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 새만급컵 국제요트대회 선수로 직접 참여하고 있는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

내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요트 대표선수단 준비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생각이 그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몇몇 종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을 보강해볼 생각입니다. 특히 해외 전지훈련과 관련해서는 열심히 연구 중이며, 코치진과도 논의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 새만급컵 국제요트대회 선수로 직접 참여하고 있는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

대회에 참가해 선수들과 직접 어울리는 것에 대해서는, “늘 꿈이었죠. 평생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라며 요트 종목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내비쳤다.

‘2025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는 서해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 요트 대회로, 8미터 이상의 크루즈 요트가 참가하는 오픈(Open) 종목부터, 동일 규격의 요트로 시합하는 J70, Fareast 28R, 그리고 최근 해양레저 분야에서 인기가 높아진 윙포일(Wing Foil) 종목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기획.촬영:김인숙 / 취재.편집: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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