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리 구제에 국비 7월 1차 7천만 원에 이어 4천만 원 추가확보
- 대량발생 해역 민‧관 협력으로 집중 구제작업 실시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연안 해역에 해파리가 지속적으로 대량출현함에 따라, 지난 5일 해양수산부에 추가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거제시 동부~일운 해역과 고성군 자란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집중발생하고 있다. 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통해 해파리 주의보 발령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해파리 수매‧제거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1,168톤의 해파리를 구제했다.
지난달에는 해파리가 대량 발생한 일부 시군에서 사업비 조기 소진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자, 도는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요청해 예산 7천만 원을 확보, 지원했다.
해파리 발생이 장기화하면서, 도는 지난 5일 추가지원을 재차 요청했고 이번에 4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파리 출현으로 예산이 소진된 지역에서 해파리 구제작업을 계속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파리 출현의 장기화로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어 깊이 우려된다.”며,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해파리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