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머드축제 연계 ‘충남 앰버서더 글로벌 프로젝트’… 6개국 청년 인재, 해양 관광 매력 발산
충청남도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인 8일부터 10일까지 세계 각국 청년 인재들과 함께 ‘충남 앰버서더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교류·공공외교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레이트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Great Geographic Society, 약칭 GGS)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멕시코, 독일, 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등 6개국 출신 청년 홍보대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지리학, 마케팅, 언어 등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남을 국제 사회에 소개할 역할을 맡는다. 특히, 충남도는 이들을 향후 관광 서포터즈로 위촉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보령머드축제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머드트레인’ 등 대표 프로그램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남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체험 중심의 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 머드축제는 해양레저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대표 여름 축제로, 참가자들은 축제를 중심으로 충남 해안과 내륙 문화 자산을 함께 탐방한다.
이들이 제작한 홍보 콘텐츠는 영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되어 충남 관광의 해외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국가별 맞춤형 해외 홍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멕시코 청소년이 재방문해 보령머드축제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일정도 포함됐다. 그는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홍보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청년 리더들과 함께하는 이번 활동은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령머드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문화·해양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향후 유니버시아드와 같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