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섬, 완도에서 만나는 특별한 여름! 8월 8일 '섬의 날' 기념식 개최

- ‘치유 아일랜드’ 주제로 섬 가치 재조명…공연·전시·학술행사 등 다채롭게 열려

- ‘치유 아일랜드’ 주제로 섬 가치 재조명…공연·전시·학술행사 등 다채롭게 열려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제6회 ‘섬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섬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섬의 날’은 섬의 중요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숫자 8은 섬의 둥근 형태를 닮았고, 90도로 회전하면 무한대를 뜻해 섬의 잠재력을 상징한다.

올해 기념식은 8월 8일 오후 7시 30분, 완도군 해변공원에서 열리며,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전국 섬 주민, 관광객 등 약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완도군 유소년 야구단의 어린이 편지 낭독, 노화도 5남매 가족의 애국가 제창, 섬 발전 유공자 10인에 대한 정부 포상 등도 포함된다.
축하공연에는 섬의 날 홍보대사 가수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등이 무대에 오르며,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는 기념식을 중심으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이어진다. 행사 기간 중 운영되는 전시관은 ‘치유 아일랜드’를 콘셉트로, 관람객이 ‘감정 진단’을 받고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섬 고유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국제학술대회(7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매일) ▲섬 주민 트롯대전(10일) ▲섬 놀이교실(910일) ▲스타셰프 푸드존 ▲생일도 특별 이벤트(810일) 등이 준비되며,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도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또한 9일과 10일에는 신지도와 소안도에서 ‘백섬백길 걷기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섬의 자연 풍광을 직접 체험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인증 이벤트에도 국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5월 29일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현재까지 약 9천여 명이 참여 중이며, 섬이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섬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삶의 공간”이라며, “정부는 섬 주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섬의 날이 많은 국민께서 섬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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