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L) 파이널 5, 이번주 테아후푸에서 결정…

-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파이널 5 진출자가 최종 확정

- '옐로 저지', 야고 도라(Yago Dora, BRA)와 몰리 픽럼(Molly Picklum, AUS)



2025시즌 월드서핑리그(WSL)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Lexus Tahiti Pro Presented by I-SEA가 이번 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테아후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파이널 5 진출자가 최종 확정되며, 이들은 이달 말 피지에서 열리는 WSL 파이널에서 2025년 월드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 8월 6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타히티, 티아후포오/렉서스 타히티 프로 대회 시작 전 프리서퍼들(사진.제공=Photo by Beatriz Ryder/World Surf League)

여자부에서는 이미 파이널 5 진출을 확정한 몰리 픽럼(Molly Picklum, AUS), 가브리엘라 브라이언(Gabriela Bryan, HAW), 케이티 시머스(Caity Simmers, USA)를 제외한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야고 도라(Yago Dora, BRA)만이 파이널 5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 8월 6일 렉서스 타히티 프로 대회 시작 전, 배런 마미야 선수의 프리서핑 (사진.제공= Photo by Brent Bielmann/World Surf League)


WSL은 대회마다 남녀 랭킹 1위 선수에게 옐로 저지(Yellow Jersey)를 수여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야고 도라(Yago Dora, BRA)와 몰리 픽럼(Molly Picklum, AUS)이 각각 남녀부에서 옐로 저지를 착용하고 출전한다.

야고 도라(Yago Dora, BRA)는 투어 7시즌 만에 처음으로 옐로 저지를 입고 테아후푸에서 서핑에 나선다. 그는 이미 파이널 5 진출을 확정했지만, 시즌 최종 랭킹 1위를 지키기 위해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야고 도라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이곳은 분명히 내가 좋아하는 투어 장소 중 하나 입니다.  지금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우승은 정말 특별할 것같습니다. 또한 옐로 저지를 입게 되어 기쁩니다.''라 말했다.

몰리 픽럼(Molly Picklum, AUS)은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며 여자부 랭킹 1위에 올랐고, 옐로 저지를 착용하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특히 백핸드 배럴에 강점을 가진 픽럼은 테아후푸에서의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몰리 픽럼 선수는 인터뷰에서  ''대회 장소에 조금 일찍와 있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감을 잘 잡았다''라며, 대회 준비에 대한 내용과 함께 ''처음엔 작고 재미있는 파도로 몸을 풀 수 있었고,  큰 파도도 자주 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파도가 이어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이곳의 파도는 서퍼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며, 보상도 있을 것입니다. 실수를 줄이고 내 기량을 펼칠 수 있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파이널 5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상위 랭커 대부분은 이번 대회의 결과에 따라 최종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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