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며 힐링…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변, 여름 노르딕워킹 운영

-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일 2회…누구나 참여 가능, 청정 해변에서 치유 관광 기대

-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일 2회…누구나 참여 가능, 청정 해변에서 치유 관광 기대



완도군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맨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사진은 맨발 노르딕워킹을 하는 모습 / 사진제공=완도군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함께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리사무소를 찾으면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워킹 스틱이 대여되며, 맨발 걷기 이론과 안전 교육, 준비운동을 마친 뒤 30여 분간 명사십리 해변의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신지 명사십리 해변은 3.8km 길이의 고운 모랫길과 인근 해송림에 1.2km의 황톳길이 조성돼 있어 맨발 걷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특히 산소 음이온 농도가 도시보다 최대 50배나 높아 청정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지난 12일 완도에서 개최된 '2025 해양치유 전국 맨발 걷기 축제' 모습 / 사진제공=완도군

국제 친환경 해변 인증인 ‘블루 블래그’를 8년 연속 획득한 데다, 최근 열린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에도 1천여 명이 참여해 맨발 걷기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열풍인 가운데, 완도는 청정 자연과 걷기 좋은 해변으로 힐링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이번 여름 명사십리 해변에서 건강도 챙기고 마음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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