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최종 선정… 글로벌 디자인 허브도시로 도약

- 경쟁 후보도시인 중국 항저우를 제치고 최종 선정

- 경쟁 후보도시인 중국 항저우를 제치고 최종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세계디자인기구(WDC)가 지정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세계디자인수도(WDC) 유치 과정에서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주제로 시민 참여 기반의 서비스디자인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 사진.제공=부산시

지난 6월 진행된 세계디자인기구(WDO) 실사단의 부산 현장 방문에서는 ▲영도 베리베리굿봉산마을 ▲동서대학교 ▲북항일원 ▲에프(F)1963 등을 방문하며 부산의 시민 참여형 디자인 실천 사례, 디자인 중심 교육체계, 도시 정책과 디자인의 통합적 접근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시민이 디자인을 통해 도시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책과 디자인 문화, 기반 시설(인프라) 등에서 부산이 보여준 성숙한 추진 역량이 세계디자인기구(WDO)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부산이 경쟁 후보 도시인 중국 항저우를 제치고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2028' 공식 지정 발표는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34회 세계디자인총회(World Design Congress)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재)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세계디자인수도(WDC)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2028'의 본격적인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도시디자인의 성과이자,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라며, “디자인은 단순히 외관을 바꾸는 것이 아닌 도시 전체 삶의 방식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계기로 시민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준비 과정 전반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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