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자율운항선박 안전성 평가 설명회 연다

- 오는 3일 부산서 개최…평가 절차부터 비용지원까지 안내

- 오는 3일 부산서 개최…평가 절차부터 비용지원까지 안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 자율운항선박 및 기자재 안전성 평가 사업’ 설명회를 오는 3일 부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아비커스(Avikus)사의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 컨트롤이 적용된 에이치라인해운 선박. 사진제공=KOMSA

이번 설명회는 국내 산업계의 원활한 사업 참여를 돕기 위해 평가 절차와 제출 서류, 비용 지원 및 유의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안내하고, 현장에서 평가 신청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을 비롯해 선급법인 등 관련 평가기관도 참여한다.

최근 자율운항 기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MASS Code) 제정을 추진 중이며, 노르웨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완전 무인 전기 자율운항 화물선을 시험 운항했다.

우리나라도 정부 주도로 산·학·연이 협력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KASS 프로젝트)’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2020년에는 현대중공업과 SK해운이 세계 최초로 실제 운항 중인 25만 톤급 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2022년에는 HD현대의 자회사 아비커스와 SK해운이 함께 18만 톤급 LNG선의 대양횡단 자율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전성 평가를 원하는 업체는 7월부터 평가기관에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www.kom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석 이사장은 “자율운항선박의 실증과 안전성 확보는 기술 상용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평가사업이 자율운항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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