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의 요람 창원’의 역사 되새기며... 창원특례시 번영과 안녕 기원
창원특례시는 30일 성산패총에서 제15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34회 야철제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행사는 1974년 창원기계공단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된 성산패총과 야철지 유적에서 진행되며, 창원이 기계공업 도시의 요람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근거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해 왔다.
행사에서는 철 생산 기업체 근로자들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는 등 선사시대 철 생산 과정을 재현함으로써,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야철제는 매년 시민의 날 전야에 개최되어, 창원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문화행사로 지속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이 과거 철강 산업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기계공업 도시로 성장하며 산업화를 선도했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디지털 혁신 시대를 선도할 전략을 수립하여 첨단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