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최고 5m 조위 상승 예보에 침수 피해 사전 대비 총력
목포시가 이달 말 조위(潮位) 상승으로 해안 저지대 침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시는 6월 25일부터 28일 사이 새벽 1시부터 5시 사이 바닷물 수위가 5.0m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침수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석표 기준으로는 27일 새벽 최고 수위가 5.09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비상근무반을 가동하고, 배수펌프장과 배수갑문, 수문 등 주요 수방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에는 계도와 안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예보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는 해안가 주변 차량 이동을 자제하고,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 등 사전 대비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바닷물 수위가 4.90m 이상으로 예측될 경우 해당일을 ‘해수 위험일’로 지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