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6월 28일부터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개최… 글로벌 한류 팬 맞이

서울시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소울스팟을 찾아라(K-Content Seoul Travel Week, Find Your Soul Spo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Netflix)와 협력해 영화·드라마·게임 등 K콘텐츠를 도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3 피날레 이벤트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 세계 한류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가 특별한 콘텐츠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오후 4시부터 ‘딱지맨 게임’, ‘포토존’, ‘소울스팟 부스’ 등 사전 이벤트가 열리며, 6시 30분에는 아이돌 그룹 ‘영파씨’의 힙합 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는 ‘오징어 게임’ 속 상징적인 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거리 퍼레이드가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펼쳐지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배우 이정재, 이병헌 등 출연진과 감독이 팬들과 만나는 팬이벤트가 진행된다. 좌석 예약은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및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이튿날인 29일부터 7월 6일까지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팝업 광화문’과 ‘소울스팟 여행안내소’ 등 상설 콘텐츠 체험장이 운영된다. 드라마 속 전통놀이 체험존, K드라마 촬영지 안내 부스, 먹거리 정보 제공, 배우 남정우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전 세계 9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해외 인플루언서 110명을 초청해 이들의 현장 체험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서울의 한류 문화를 세계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글로벌 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협력해 ‘펀시티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