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깨끗한 바다에서 안심 물놀이, 해수욕장 수질조사 본격 가동

- 장염·대장균 등 여름철 수인성 질환 예방 위한 본격 조사 착수
- 도내 8개 해수욕장 대상, 6월부터 9월까지 수질조사 실시

- 장염·대장균 등 여름철 수인성 질환 예방 위한 본격 조사 착수
- 도내 8개 해수욕장 대상, 6월부터 9월까지 수질조사 실시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주요 해수욕장 8곳을 대상으로 수질조사에 돌입했다.

조사 대상은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동호, 부안 격포·고사포·모항·변산·위도 등 총 8곳으로, 장구균과 대장균 등 수인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

전북 도내 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며, 수질조사는 ▲개장 전(6월)과 폐장 후(9월)에는 월 1회, ▲운영 기간인 7~8월에는 2주 간격으로 월 2회씩 진행된다.

검사 결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경우에는 즉시 재검사 및 원인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입욕 금지 안내방송, 경고 표지판 설치, 오염원 공개 등 현장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각 시·군에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수질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전경식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정밀한 수질검사와 신속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북 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수질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도는 올해 역시 청정한 해양 환경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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