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7천㎡ 규모…공 컨테이너·중고차 등 장치장 수요 대응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인천신항 Ⅰ-3단계 컨테이너 부두 예정지를 임시 장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입주기업 공모를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593번지 일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근의 총 5만7,870㎡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필지는 B-1(1만6,685㎡), B-2(1만6,685㎡), A-2(2만4,500㎡) 등 3개로 나뉜다.
공사는 해당 부지를 공(空) 컨테이너, 중고자동차, 기타 수출입화물 장치장으로 임시 활용해 인천항의 부족한 배후 장치장 기능을 보완하고, 물류처리 역량을 높여 항만 물동량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절차는 26일 공고를 시작으로, 30일 사업 설명회를 거쳐 7월 10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7월 15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하고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임시 부지 활용은 인천항의 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배후부지 공급과 물류 인프라 확충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