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대나무 낚싯대 들고 바다 한복판으로… 체험도 손맛도 풍성

- 5월 3~6일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 운영… 도미·우럭 등 현장 조리 가능
- 회차당 90명 입장, 1인 최대 3마리까지… “가족 단위 참여에 인기”

- 5월 3~6일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 운영… 도미·우럭 등 현장 조리 가능
- 회차당 90명 입장, 1인 최대 3마리까지… “가족 단위 참여에 인기”



완도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 기간 중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체험 행사인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열린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의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 / 사진제공=완도군

매년 축제 기간마다 가장 많은 참여를 이끌어낸 인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대나무로 만든 전통 낚싯대를 들고 가두리 형태로 마련된 바다 낚시터에서 도미, 우럭 등 완도 앞바다의 신선한 어류를 직접 낚아보는 특별한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체험은 축제 첫날인 3일과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각 3회, 4일과 5일에는 하루 4회 운영되며, 회차당 최대 90명이 입장할 수 있다. 낚시는 회당 약 40분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1인당 최대 3마리까지 어획이 가능하다.


▲ 지난해 열린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의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체험 / 사진제공=완도군

낚시에 사용되는 대나무 낚싯대는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에서 어린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에 안전 밴드를 감아 제작했으며, 구명조끼·미끼·어망 등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비는 낚싯대 1개당 1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결제는 현금 및 계좌이체만 가능하다. 현장에서 잡은 물고기는 포장해 가져가거나, 체험장 내 마련된 코너에서 즉석 조리해 바로 맛볼 수 있어 참가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상에서 진행되는 체험인 만큼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공무원과 협회 관계자를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통 어업과 지역 수산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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