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방문의 해’ 맞아 풍성한 공연·체험행사 마련…해양치유와 수산물 홍보

전남 완도군의 대표 축제인 ‘2025 장보고수산물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청정바다로 떠나는 치유와 미식 여행’을 주제로,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5월 3일에는 장보고 대사를 기리는 ‘장보고 고유제’로 시작해 개막공연 ‘푸른 바다의 전설 장보고의 귀환’이 펼쳐진다. 이어 드라마 해신 방영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콘서트에는 완도 홍보대사인 가수 안성훈과 이은미, 신용재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5월 4일에는 전통 노 젓기 대회와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함께하는 ‘청해 가왕’,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청해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과 함께 주민·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225m 전복 해조류 치유 김밥 만들기’, 국민 밴드 YB의 ‘힐링 웨이브 블루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5월 6일에는 해양치유를 주제로 읍·면 간 특화 음식 경연대회가 열리고, 폐막 행사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무대에 오르는 ‘Sea You 완도’가 축제를 마무리한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대나무 바다낚시 ▲전복 따기 체험 ▲어린이 놀이공간 ‘완도 왔섬 키즈 월드’ ▲‘완도호랑가시나무 소원 존’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완도의 신선한 전복과 광어 등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완도풀 푸드 마켓’, 해조류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완도풀 특산품 마켓’도 마련된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는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풍성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수산 1번지이자 해양치유의 중심지인 완도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