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정상회의 앞두고 황리단길 등 현장 점검… 관광서비스 품질 제고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관광서비스 누리 살핌단’ 발대식을 열고, 경주 황리단길을 시작으로 올해 첫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누리 살핌단은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국내 주요 관광지의 불편사항을 찾아 개선을 유도하는 점검단으로, 내·외국인 10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모집에는 약 1,700명이 지원해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대식 직후 누리 살핌단은 황리단길 일대 쇼핑 및 안내시설을 둘러보며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요소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주 특별 누리 살핌단’과 황리단길 소상공인 상인회도 함께 현장 활동에 동참했다.
누리 살핌단은 연말까지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광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서비스 품질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누리 살핌단은 관광객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