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앞두고 생물테러 대응 훈련 실시

- 보호복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실습 등 실전 중심… “23개 신속대응반 운영 준비 완료”

- 보호복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실습 등 실전 중심… “23개 신속대응반 운영 준비 완료”



전라남도는 오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4월 15일 도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 생물테러 담당자 역량강화 훈련 / 사진제공=전남도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도청을 비롯해 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생물테러 감염병별 특성과 대응 절차 ▲접촉자 및 노출자 조치 방법 ▲9종 생물테러 병원체에 대한 다중탐지키트 활용법 ▲현장 출동 시나리오 실습 등이다.
또한 공기호흡기골전도헤드셋·무전기 착용법, 보호복 착·탈의 방법, 장비 관리법 등에 대한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훈련에는 보호장비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생물테러는 탄저균, 두창, 보툴리눔 독소 등 치명적인 병원체를 이용한 테러로, 소량으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향후 나주에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고, 도내 10개 시·군에서도 소규모 대응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체육대회 기간 중 총 23개의 생물테러 신속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방역물자와 치료제 비축도 완료된 상태”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전방위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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