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 물 기술 확보를 위한 참여형 연구개발 과제공모
- 산업계, 대학, 정부출연기관 대상 혁신 기술 발굴 목표로 연구개발 지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해 산·학·연과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공급자 중심의 기존 연구개발 방식을 넘어 다양한 기관과 연구자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참여형 R&D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발된 기술과 연구 성과는 현장에 즉시 적용해 물문제 해결과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기 개방형 혁신 R&D를 추진하며 총 119개 산·학·연 기관과 협업해 92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SCI 논문 60건, 특허 17건을 포함해 410건의 유·무형 성과를 거뒀다.

특히 페트병을 재활용해 정수 활성탄을 대체하는 신소재를 개발, 수질 개선과 미세플라스틱 오염 저감 효과를 입증해 주목받기도 했다.

올해 2기로 이어지는 이번 공모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전략과 연계된 주제로 추진된다.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부터 중장기 전략 과제까지 ▲초격차 ▲글로벌 선도 ▲미래 ▲현안·고유 등 4개 기술 분야에서 과제를 모집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5월 9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www.kwater.or.kr)를 통해 진행되며, 기후위기 대응과 물 기술 연구에 관심 있는 산·학·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연구비 지원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최대 4억 원까지 확대해 활용도 높은 기술 발굴과 품질 향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미래 물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