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영세 사업장 안전관리능력 높인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무료 컨설팅

- 민간 환경전문가 중심,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

- 민간 환경전문가 중심,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시흥ㆍ안산·인천지역의 영세 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의 기술적ㆍ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무료 안심컨설팅을 한다.


▲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이태형 연구사가 9일, 경기도 시흥시 시흥비지니스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심컨설팅 추진방향 등을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강청

안심컨설팅은 화학물질관리 제도의 이해 및 시설개선에 재정적·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여 화학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한강청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심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 컨설팅은 최근 2~3년 내 화학사고 이력 업체, 취급시설 노후 및 시설 결함이 있는 영세 사업장 중 업체의 자율적 신청을 받아 60개 사 이상을 선정하여 실시한다.

특히, 영세업체가 밀집된 도금·염색단지에 현장 상담부스를 설치하여 직접 신청·접수를 받고 당일 컨설팅을 실시하여 취급시설 개선 및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업체의 참여를 독려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화학시설 검사 담당자와 다년간의 취급시설 관리·경험이 있는 민간 환경전문가 20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사업장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한강청은 컨설팅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지도하고, 정밀 안전진단, 대규모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화학물질 취급시설 세부 설치기준에 따른 개선방안과 국고 예산 지원 등을 안내하여, 화학물질관리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컨설팅 결과에 따라 취급시설 등에 개선ㆍ보완이 필요한 업체는 개선 계획서와 이행 결과서 제출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안심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시흥ㆍ안산·인천지역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오는 6월말까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이번 현장 맞춤형 안심컨설팅 추진을 통해 영세기업의 화학물질관리법 이해 및 취급시설 자율개선을 유도하여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단속 및 적발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하여 예방 위주의 화학안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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